광주시는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이봉규)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9일 오전11시30분 광주디자인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디자인산업 발전과 색채표준 정보의 공동 활용, 색채‧디자인 산업 기술개발 등 관련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의 색채표준 정보를 활용해 기술표준과 디자인을 통한 국민의 편의향상과 안전한 환경조성, 색채.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협약을 계기로 디자인 및 기술표준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정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서로 협력하고, 두 기관에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과 기타 발간자료, 공공시설물 및 장비이용과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03년부터 색채관련 KS 정비를 시작으로 한국표준색 표집, 한국표준색 이름 통합본, 표준색 이름 디지털 팔레트 등을 제작.보급하는 등 국가 색채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2007년 ‘색동코리아’라는 로고를 선정해 국가색채 표준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지식경제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는 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지역공공디자인개선사업, 향토자원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디자인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술표준원과 광주디자인센터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가 색채표준의 확산 및 디자인.색채 관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