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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청소년의 듬직한 동반자 『방과후아카데미』
  • 기사등록 2007-10-16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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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방과후 나홀로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이혼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나홀로 있는 청소년(초등4년~중등2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소년수련원과 각 구청 청소년수련관 등 6개 청소년수련시설을 통해 24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하교 후 수련관에 삼삼오오 집결하는 시간부터 하루 5시간(1교시 45분정도)의 시간표를 구성하여 20명씩 두개 반을 이루어 전담 선생님 지도하에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여 기본 공통과목 학습과 수영, 태권도, 요가, 글쓰기, 피아노 등 수련관마다 다양한 특기적성 수업까지 제공 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챙겨줄 사람 없는 아이들의 저녁 식사와 간식, 귀가차량 지원, 상담, 의료 지원까지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빈자리를 정성과 봉사로 챙겨주고 있어 인근 지역민들과 청소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들이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밝고 건강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은 운영기관들은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특수시책을 개발하여 더욱더 풍성한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청소년수련원은 40명의 아이들을 4명에서 5명으로 묶어 가족을 만들어 주고 「마인 가족」이라 칭하여 그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고 있고, 「만들래 농장」을 만들어 아이들 스스로 채소를 가꾸고 작은 동물들을 키우며 사랑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광산구수련관에서는 6.15통일 한마당 행사에서 통일과 평화에 대해 배운 후 쓰고 남은 물건들을 팔아 기금을 만들어 북한에 통일 자전거 보내기 성금을 내기도 했고, 수화와 풍선아트를 배워서 노인정이나 복지관에 가서 문화 공연활동이나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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