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지역 출신 경제인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가천재단 (이사장 이상웅)이 고향의 어려운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후원하여 지역주민의 칭송을 듣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가천재단은 세방그룹 이의순 회장(85세, 문덕. 용암출신)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보성지역 독거노인 결연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등 꾸준히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벌교 밀알 지역아동 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여 공부방의 낡은 장판과 벽지, 테이블, 의자(35점) 등을 모두 교체하고,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와 텔레비전, 에어컨 등을 설치했다.
벌교밀알지역아동센터 강점자 원장은 “수급자, 조손가정 등 3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와 예능.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며 “그동안 시설의 공간이 협소하고 기자재가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천재단의 도움으로 공부방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아이들의 학습 의욕도 높아졌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