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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기나긴 공사 주민들 불만 고조 - 마을 전체가 공사중이라 교통체증 가중에 농사철 불편 이만저만 대책 시급
  • 기사등록 2007-10-15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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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석곡면 관내, 현재 진행중인 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닌걸로 알려지고 있다.

석곡면을 우회하는 순환도로의 교량공사로 인해 관내를 관통하는 차량들이 면 소재지로 진입하면서 생기는 교통체증과 맞물려 관내에는 곡성군에서 29억원에 07, 3. 30 ~ 08, 9. 30일 완공을 목표로 발주한 하수관거 공사로 석곡면 전체를 이어주는 하수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추수를 앞둔 농민들과 주변 상가 주민들의 불편함이 날로 심화 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걸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 K 씨(남.38세)는, “수확한 벼를 집으로 운반하는 일이 빈번한데, 공사를 알리는 예정 간판 하나 설치하지 않은채 무작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차량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유아들이 등,하교길로 오가는 길목까지 안전표지판 하나 설치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어 어린이집을 오가며 혹 사고나 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고 말하고,

이런 불편함 때문에도 현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회사측에 여러차례에 걸쳐 불편함으로 인한 고충을 전달하였으나, 안전에 무관심 하기는 매일반 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사로 인해, 갖가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알려지고 있다. 올 8월경에는 70대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진행중에 도로주변에 치솟아 오른 하수도맨홀 턱에 넘어져 20여 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발생 하였고, 인근 차량정비소 직원의 말에 의하면, 도로상에 돌출된 하수도맨홀턱에 하체가 손상되어 몇 대의 차량들이 수리를 의뢰해 온걸로 알려졌고, 차량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오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또한, 배관공사 텃파기(공사시 2m 40cm)도중 안전빔을 설치하지 않아 파헤쳐 놓은 흙이 무너지면서 두 명의 매몰자가 발생하여, 한 사람은 어깨 근육이 파열되었고, 또 한 사람은 무릎인대가 파열되어, 현재 순천 하나병원에서 계속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를 담당하는 N.Y건설 관계자를 만나 자세한 사고경위를 물었으나, “설계과정에서 안전지주대 설치가 빠진상태다”라고 말하여, 애초부터 안전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공사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현재에도 갖가지 텃파기 공사가 여기저기서 진행중에 있었으나, 안전지주대를 설치하거나 안전시설을 갖추는 데는 무관심한 것으로 보여, 행정관청의 강력한 시정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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