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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미향, 유통전문회사 설립 가시화 - 전국 광역지자체 첫 시도…유통망 확보.식품 안전성으로 승부
  • 기사등록 2008-06-27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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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통전문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나뿐인 가공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은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체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유통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전남도는 (사)남도미향(회장 안정균)과 함께 TF팀을 구성, 유통전문가와 수차례 논의를 거쳐 설립(안)을 마련, 이날 오전 회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남도미향 유통회사 설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7월 초까지 구성하고, 여기에서 최종 설립안을 확정한 뒤 빠르면 8월 중순에 법인설립을 마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유통회사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들의 소득 및 이윤증대를 위해 전문 유통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며 “이 유통회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도미향 제품이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한 먹거리가 돼야 할 뿐 아니라 농수산물 수출선 다양화와 수출량 확보를 위해서도 안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고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남도미향은 회원사가 주주가 되는 순수 민자회사로 출발하게 된다.

출자는 남도미향 회원사가 균등하게 기본 액수를 출자하고 사업 규모에 따른 균등 배분방식을 취하게 되며 중간 벤더가 없이 유통회사가 직접 대형유통점 입점 및 수출에 나서게 된다.

남도미향 관계자는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국내외 영업채널을 구축해 상품 및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남도미향 브랜드를 관리하게 된다”며 “특히 유통회사의 생명인 안전한 품질 관리 및 신상품 개발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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