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회 설립 계획이 ‘착착’ 추진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25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해 초대 이사장으로 박연수 진도군수를 선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사회단체, 종교계, 교육계 등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45명의 발기인들은 설립취지서 채택, 정관, 임원 선임,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는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우수고교 육성사업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수준 높은 지역 교육 기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군비 출연 및 지역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장학금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 진도군은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진도초등학교에 1억3,000만원을 투입, 영어타운 개관·운영을 비롯 총 10억2,200만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도실고의 조선학과 및 석교고의 국악과 설치, 고교 무료특강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우수한 인재 육성은 곧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다”고 전제한 뒤 “향후 장학금 모금을 실시하는데 있어 경향각지의 출향 향우와 뜻있는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며, 이를 범군민 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