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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7일부터 7박 8일 동안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을 순방하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박 지사는 김재철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 정몽구 명예위원장, 전경련 및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경제인 등 30여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국 고위인사 면담, 투자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의 시의성, 우리나라의 박람회 개최능력 등을 적극 설명하면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득표활동에 전념했다.
먼저, 박 지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끼낙 경제부장관, 코스텐코 외교부차관 등 고위 인사들을 면담하고 여수박람회 주제인 해양의 중요성,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라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불가리아를 방문해 페트코프 내무장관, 바실레브 행정개혁장관, 코르네조프 국회부의장, 차우세프 외교차관 및 게르고프 플로브디프박람회 회장 등 다수의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면서 여수박람회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 지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체코를 방문해 지만 산업통상부 장관 및 밤바소바 외교부 차관 면담, 투자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해양위기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수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박 지사의 이번 순방은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불과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106개 BIE회원국 중 유럽국가가 36개국이며 그 중 많은 나라가 현재까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여수박람회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는 오는 11월 27일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제142차 BIE총회에 참석하기 전까지 동남아 3개국 유치교섭 활동, 파리주재 BIE회원국 대사 및 대표 초청 문화행사 참석(프랑스 파리) 등 여수박람회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