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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노인들의 특별한 여가활동의 장을 만들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주관으로 노인장기대회를 장성농협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읍면당 3명씩 총 33명의 노인이 출전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결과 영예의 1위는 삼서면 정재룡, 2위는 북이면 고재영, 3위는 서삼면 변민섭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1등은 10만원, 2등은 7만원, 3등은 5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고재영 어르신은 73세의 고령임에도 2위에 입상하는 노익장을 과시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으며, 1~3위 입상자에게는 도 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노인장기대회는 올해 5회째로 특별한 여가활동이 없는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게이트볼과 함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장성군 노인회장(김종용)은 장기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상호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여가 활동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