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월초부터 주민불편이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로등 격등제는 주민 통행이 빈번하지 않은 황룡강변 도로와 장성대교 등 19개소 279등에 대하여 실시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방범 취약지역, 평상시 조명이 어두운 지역 등은 제외해 야간 통행 주민 및 차량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가로등 격등 기간동안 가로등 담당자가 격등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가로등 작동상태, 시설노후 등 여부를 체크하고 가로등 보수시 절전형 가로등으로 교체하여 절전율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로등 격등제 실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생각해 많이 고민하고 검토해 실시하게 됐다며, 고유가로 나라전체가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중식시간 소등, 야근시 사무실 1/2소등, 개별 냉방기 사용 자제, 실내온도 28℃ 이상시 청사 에어컨 가동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