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국을 돌며 차량정비업소를 대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자동차부품을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 됐다.
대전 대덕경찰서 수사과는 카센터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31)씨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B(31)씨를 5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월 31일 0시10분께 대전 대덕구 모 카센타 자재창고에 시정장치를 파손하고 침입, 차량용 배터리 20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에 걸쳐 대전과 충남·북, 경상, 전라 등 전국을 돌며 자동차정비업소에 들어가 22차례, 270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피의자 A씨 등은 훔친 자동차부품을 대구의 한 고물상에 팔아넘겼으며 경찰은 고물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들이 110여차례에 걸쳐 자동차부품을 거래한 내역을 포착하고 여죄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