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호기심으로 차량 및 오토바이를 절취, 무면허운전과 폭주 등의 행위로 보호관찰 대상이 된 청소년들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보호관찰소는 지난 10일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 신기주교수를 초빙하여 무면허운전이나 차량 절도 등 교통관련 범죄로 보호관찰을 받게 된 2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범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 사례를 통해 안전, 준법운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고 한순간의 호기심이 자신은 물론 피해자의 인생에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을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닫게 하여 불법운전은 물론 오토바이 절도 등의 다른 교통관련 범죄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가했던 박모군은“저는 오토바이 절도와 무면허 운전으로 이번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토바이 절도나 무면허 운전같은 범죄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
한편 목포보호관찰소는 앞으로 정기적인 준법운전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