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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유해성 적조 재발생 - 경상남도, 수산물 피해 최소화 위해 황토살포 등 총력 방제활동 펼쳐
  • 기사등록 2012-10-06 1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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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7월 27일 처음 발생하여 9월 5일 남해안에 소멸되었던 유해성 적조가 남해군 해역과 사천, 통영 해역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10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남 남해군 서면종단에서 통영시 산양읍 만지도 종단까지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적조주의보 발령기준 : 코클로디니엄 300개체 이상, 반경 2 ~ 5㎞수역- 통영사량해역 적조 최고밀도 : 5,360개체/㎖-

이번에 적조가 소멸된 해역에서 다시 발생하게 된 원인은 적조가 소멸된 후에도 남해 ~ 통영의 연안 해역에는 적조생물이 저밀도로 잔존하고 있었으며, 태풍 이후 9월 말경부터 영양염류와 일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적조생물 성장 호적환경이 조성되어 잔존 적조생물이 다시 급격히 증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지만, 재증식된 적조생물은 세포크기가 작고 생리적 활성도가 낮아 적조 세력 확장이 대규모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10월 2일 재발생된 남해군 남면 유구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에 나서는 한편, 통영 및 사천해역 등을 중심으로 방제선단을 투입하여 황토를 살포하고 산소발생기 등의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총력 방제 태세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수산기술사업소(수산사무소 포함) 및 시ㆍ군에 양식어장에 대한 산소공급 및 적조밀도 등을 감안 사료공급량 조절 등 어장관리 지도에 철저를 기하도록 긴급 지시하고, 양식 어업인들에게 자율적인 방제작업 참여와 함께 적조발생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적조방제장비 가동 및 어장주변 해역 황토살포 등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그동안 경남도에서는 적조 퇴치를 위해 선박 768척과 인력2천657명을 동원하여 황토 3천916톤을 살포하는 등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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