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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서 실제 위기 상황을 재현,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2007 화랑 훈련’이 실시됐다.
진도군은 “진도군청 공직자, 육군 8539부대 1대대, 진도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위협상황에 대비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으며, 이를 통해 ▲주민 안보 의식 고취와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훈련은 테러 발생 신고, 테러진압, 인질 구조와 부상자 후송 ▲미상의 생물학 테러로 인한 폭발물 제거와 화생방방호/제독작전 ▲인명구조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진도군청 공직자, 군부대 관계자, 경찰·소방서 등 5개 기관과 구급차, 소방차 등 10여대의 장비를 동원, 진도군 지역 실정에 맞게 실시됐다.
진도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화랑훈련은 진도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분야별로 참여했다”며 “상호 긴밀한 협조 아래 유사시 신속하고 완벽한 준비로 우리 지역 안보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후방지역 적 침투와 국지적인 도발에 대비해 위기상황 발생시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이인곤 진도군 부군수, 신현택 진도경찰서장, 강명훈 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군청 일원에서 독가스 테러 대비 실전훈련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