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산림청의도시림 조성용 산림 서비스림 매수대상지 공모에 당선돼 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산림청이 도시림 조성을 통해 열악한 시가지 주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산림서비스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군은 기산봉 일대 등을 녹색 네트워크 후보지로 제출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현장심사를 거쳐 당선됐으며 올해 안에 임야 등 10ha를 매입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국비를 지원받아 산림 서비스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녹지축이 형성되면 함평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기존의 엑스포 공원, 화양근린공원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읍 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산봉은 경관 숲이 아름답고 정상부에 야경을 볼 수 있는 팔각정에 운동시설과 약수터 등이 있어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41개 기관이 응모에 참여해 함평군 등 15개 기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