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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봇경기대회 첫 개최 - 전남도, 오는 13일 목포대 체육관서...‘카오스 로봇사랑회’서 대회 주관
  • 기사등록 2007-10-1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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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처음으로 목포에서 전국 로봇경기 대회를 개최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오는 13일 목포대 체육관에서 산업자원부의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해남 화원관광단지에 유치하기 위한 국민적인 분위기 확산과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2007 휴나로 로봇토피아 전국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로봇관련 민간단체인 ‘카오스 로봇 사랑회’가 대회를 주관하고 전남도교육청, 목포대, 한국관광공사, 지역상공회의소, 대한로봇문화협의회, 로봇제작업체, 지역 업체 등 18개 기관․단체는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는 초․중․고 학생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해 로봇 걷기경주(스토커 로봇 경주), 미로찾기 경주, 장애물 경주, 축구경기 등 4개 분야에 걸쳐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로봇 걷기경주(스토커 로봇경주)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경주로, 주최 측에서 제공한 로봇을 참가자가 도구를 이용해 안내하는 방향에 따라서 목적지로 빨리 이동시키는 경주이다.

또, 초등부 대상의 미로찾기 경주는 로봇발에 장치된 센서가 경로를 인식해 일정한 길을 따라 목적지에 빨리 가는 경주이고 장애물 경주도 초등부 학생들이 참가, 로봇이 경로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애물이 있을 때 이를 피해 빨리 가는 경주이다.

축구경기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가로․세로 2m 크기의 로봇축구장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참가선수가 컴퓨터로 조작하면 로봇이 움직이면서 상대편의 골대에 골을 많이 넣는 편이 승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전국 로봇경주 대회는 장난감 로봇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로봇과 발명에 대한 과학적 마인드를 높이고 창의적인 과학영재 발굴과 로봇 과학분야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데 있다.

특히, 과학문화에서 소외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과 사회복지시설 학생들에게 무료로 로봇을 제공, 교육을 시켜 참가하게 함으로써 ‘정감어린 로봇교육 문화의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첨단 로봇의 전시와 시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장주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이 대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 섬지역의 학생들에게 로봇과 발명에 대한 과학적 마인드를 높이고 공모 중인 산업자원부의 국가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전남이 ‘인간, 자연,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랜드 조성의 최적지임을 홍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매년 로봇대회를 개최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지능형 로봇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전남지역에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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