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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역 금년 첫 적조주의보 발령 - 관계기관 비상체계 전환, 어업인 자율방제 참여 당부
  • 기사등록 2012-07-31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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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유해성 적조생물이 경남도내 해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7월 30일 18:00를 기해 경남 남해-통영-거제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유해성 적조는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등대 종단에서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종단에 이르는 수역에 발령되었으며, 태풍 통과 이후 영양염 증가, 폭염으로 인한 일조량 증가, 예년보다 1~3.5℃ 높은 남해안 수온분포 등이 적조생물의 성장에 좋은 환경을 조성해 발생한 것이다.

- 남해해역 적조 최고밀도 : 1,500개체/㎖

올해 적조는 그 활력과 성장 속도를 볼 때 최근 몇 년 동안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소규모로 단기간에 나타났던 발생상황과는 달리 중규모 이상으로 올여름 지속적으로 분포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도, 시군별 적조상황실을 가동하여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적조발생해역을 중심으로 전해수황토살포기, 형망선 등 방제선단을 투입,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방제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식 어업인들에게 자율적인 방제작업 참여와 적조발생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 어류 먹이조절, 적조방제장비 가동 및 어장주변해역 황토살포 등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적조주의보 발령이후 신속한 적조진행상황 파악을 위하여 어업지도선을 이용한 해상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도 보유 헬기를 통한 항공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예찰결과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이용, 어업인에게 신속하게 전파하여 양식어장 관리와 적조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간 경남도에서는 유해성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적조발생 단계별 대응전략을 포함한 적조피해예방대책을 수립하여 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양식어업인에 대한 특별교육, 적조방제장비 점검과 군부대와의 방제활동 협의 등 적조발생시 총력방제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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