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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 7월 25일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실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 유의 당부
  • 기사등록 2012-07-26 14: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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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25일 창원시 의창구ㆍ성산구 지역에 올 들어 여섯 번째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존주의보는 창원시 용지동의 오존농도가 25일 오후 5시 0.137ppm에 달함에 따라 발령되었고, 오후 7시 0.099ppm으로 해제되었으며, 경남에서는 올 들어 5월에 5회(창원시 4회, 진주시 1회) 발령된 이후 여섯 번째 발령이고 전국으로는 45번째이다.

오존주의보는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여 높게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려 도민의 건강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오존경보제의 1단계 경보수준이다.

발령단계는 오염도에 따라 주의보(시간당 0.12ppm이상), 경보(시간당 0.3ppm이상), 중대경보(시간당 0.5ppm이상)로 구분한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오존생성에 유리한 덥고 건조한 날씨, 즉 고농도 오존 발생에 유리한 기상조건이 8월 초까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존 생성이 활발하고 고농도 오존이 유지되는 오후 2 ~ 7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오존으로 인한 건강상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내의 오존농도는 실외의 20 ~ 80% 수준인데 창문이 열려있는지 여부, 에어컨 가동여부, 그리고 내부 오염원의 존재 여부가 실내 오존 농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면 오존에 가장 적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25℃ 이상, 습도가 75% 이하, 그리고 풍속이 3m/s 이하인 기상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같은 오존경보상황 발생 시 도민들이 신속하게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발령사항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알려주고 있으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좌측하단의 ‘오존경보제 SMS신청’을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오존농도가 높을 때의 야외활동, 특히 호흡이 가빠지는 격한 운동은 폐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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