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아시아경제 이코노믹 리뷰에서 주최로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8 대한민국 신뢰 경영 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선정된 이 상은 최근 높아지는 기업과 공공기관 신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 우수 사례를 심도있게 평가한 뒤 그 결과와 성과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함평군은 한국윤리경영학회장 등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행정의 투명성, 고객 만족 노력, 사회적 책임성 등을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정에 대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제시, 생활민원, 권역별 지역개발사업, 고충민원 처리 등 군민중심의 위민봉사 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특히 독특한 아이템으로 1999년 첫선을 보인 나비축제를 9년 연속 성공시켰고 국제화, 산업화를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45일간 나비곤충 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해 지역축제가 지구촌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호경 부군수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 고객만족 행정, 신뢰를 받는 군정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 성공한 자치단체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부문 종합대상에는 서울 성동구가 함평군과 전북 김제시가 대상을 받았고 기업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종합대상을, 대한항공과 신한카드, 현대택배, 한국투자증권, 비케이 전자 등 5개 기업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