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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법성농민회(회장 김대진)에서는 지난 5월 31일 법성면 신장리에서 민회원 20여명과 전교조 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북한에 보낼 통일쌀 생산을 위한 모내기작업을 실시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영광군농민회 주관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번 행사로 금번 법성농민회에서는 유휴농경지 4,000㎡ 면적에 모내기를 실시하여 3여톤 가량의 양질의 쌀을 생산하여 북한에 보내게 된다.
김대진 법성농민회장은 “농민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며 민족성과 동포애를 발휘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의 노력이 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농민회에서는. 작년부터 통일쌀 한평가구기 사업을 진행 영광읍과 대마면, 백수읍 길룡리 등 4곳 4,400평에서 생산된 쌀을 작년 연말 북측에 전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