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이 월광교회와 (주)제로하우스 등 2개 업체와 27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함평군은 이석형 군수와 김유수 월광교회 담임목사, 김성모 (주)제로하우스 대표, 실과소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소회의실에서 대안학교 및 스치로풀 단열 인슈블럭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월광교회는 함평군 대동면 강운리 일대 45만여 ㎡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초현대식 교사(校舍)와 기숙사, 영빈관 등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오는 2012년 개교할 예정인 월광교회 대안학교는 중ㆍ고등학교 과정 각 학년 6개반, 초등학교 4~6학년 각 3개반 규모로 전국에서 우수 학생을 모집하며 교사 1인당 학생 4명의 맞춤식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또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주)제로하우스는 해보면 상곡리 옛 해보중앙초등학교 1만 5천여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 생산하게 될 인슈블럭으로 건물을 지을 경우 ㎡당 연간 난방용 기름 사용량이 3ℓ에 불과할 정도로 단열효과가 높아 고유가 시대에 적합하고 저렴한 가격에 시공이 간편해 주택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명문하교로 발돋움할 대안학교 및 제로하우스 투자유치는 엑스포의 성과 중의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