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민원처리반’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민원처리반’은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노약자, 장애우, 자활능력이 없는 소외계층,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민원 및 불편사항의 현장처리를 통해 수준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진도군은 열린민원실장을 반장으로 이동민원처리반을 구성, 각종 생활민원 및 불편사항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해당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민원은 부서에 민원접수사항을 통보하여 복합민원의 합동 추진으로 민원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생업에 바빠 군청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농어민 및 거동 불편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이동민원처리반과 관련부서 직원이 현지 순회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군민이 감동하는 참 봉사 행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민원처리반 운영시간은 공공기관 주5일제 근무시행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공기관 근무시관과 동일하다.
민원신청 방법은 진도군청 열린민원실 이동민원담당자 ☎ 540-3476 또는 휴대폰 011-9314-3691로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은 8월부터 민원행정서비스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민원인 후견인제도와 더불어 군민 중심의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이동민원처리반 운영으로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실천으로 신뢰받는 행정은 물론 군민과의 거리감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진도군은 민원인 후견인 제도와 이동민원처리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주기적인 주민만족도 설문조사와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군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농기계 및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이동민원 처리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