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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엑스포 한.중 서예 퍼포먼스 ‘눈길’ - 한.중 서예가 등 60여명 참석, 쓰촨성 지진 돕기 성금 모금도
  • 기사등록 2008-05-26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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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함평 엑스포 기간에 한.중 서예교류󰡐호남가 퍼포먼스󰡑행사가 엑스포 행사장내 중국관 앞 잔디광장에서 지난 25일 오후 열렸다.

함평 예술인연합회(회장 최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중국 서안과 엑스포 개최도시 함평군 간의 서예예술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상호 이해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우캉, 리위쭈, 짱찡띠, 린슈쾅 등 4명이, 한국에선 강형채, 나상근, 서재경씨 등 함평출신 작가 15명, 전명옥 한국 서예협회 이사장 등 초대작가 15명, 함평군 예술인연합회 회원 30명 등이 참가했다.

한.중 서예가들은 \"함평천지 만대번영\"을 기원하는 휘호 쓰기에 이어 \"함평천지 늙은몸이 광주고향 보려하고\"로 시작되는 \"호남가 붓글씨 쓰기 퍼포먼스\"를 펼쳐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 쓰촨(四川)성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성금 모금함\"이 설치돼 관심을 모았으며 엑스포 행사가 끝나는 6월 1일까지 모금 활동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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