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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면 돈탁마을 송림(松林)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 -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 부문 선정
  • 기사등록 2007-10-0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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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월면 오사리 돈탁마을 송림(松林)이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주최한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을 숲 부문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아름다운 마을 숲, 학교 숲, 천년의 숲, 숲길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5월에 전국의 관공서와 민간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 3차 인터넷 심사 후 각 부문별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4개소씩을 선정하는데, 진월면 돈탁마을 송림(松林)이 마을 숲 부문의 어울림상을 수상하여, 지난 10월 6일(토) 담양군 관방제림에서 개최된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상패를 수상하였고, 돈탁마을 숲을 추천한 광양시 산림자원과 노경숙 직원에게도 산림청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러한 큰 상을 수상하게 된 진월면 돈탁마을 숲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로 인하여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내방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돈탁마을 숲은 약250년 수령의 소나무 일백여 그루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섬진강변 제방의 방풍림 역할 및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수많은 세월의 희노애락을 같이 했고, 마을을 지켜 주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중종 23년(1528년) 광양 현감인 박세후가 광양에 부임하고서 각 고을을 순방하던 중 마을 앞 제방에 우거진 송림(松林)을 보고 광양 8경의 하나로 지정하였다는 돈탁마을 숲은 “마을의 규모만큼이나 작은 숲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수목의 상태도 건강하며, 마을과 숲이 인접하여 주민들이 방풍, 휴양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관리와 이용에 애착이 남달랐고, 숲 속에는 작은 정자가, 숲 입구에는 주민들이 자력으로 만든 큰 정자가 잘 활용되고 있는 등 주민과의 관계성과 역사성이 우수한 마을 숲 개념에 잘 부합하는 최고 대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는 도시화 과정에서 마을 숲의 훼손과 농산촌의 고령화 및 공동화로 전통 문화 공간이 상실되어 감에 따라 현대적인 수요에 맞게 자연 경관을 복원하여 농산촌의 활력 증진 및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 숲이 다음 세대까지 변함없이 보전되도록 전통 마을 숲의 정비 및 복원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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