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석관)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광양시 거주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전 치과의원 34개소에서 일제히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함께 스케일링을 실시한다.

이는 그 동안 언어 소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과 병·의원 이용이 힘들었던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구강검진·상담 및 스케일링, 구강위생용품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이들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광양시치과의사회의 봉사실천을 통한 사회공동체 의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전라남도 치과의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광양시치과의사회에서는 “이번 무료 구강검진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하기 위해 외국인 확인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광양시 관내 치과의원에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고 많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불안,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게 되므로 발병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이번 광양시치과의사회에서 실시하는 무료 구강검진에 많은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해 주시길 특별히 희망한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