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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결혼이민자지역협의회(회장 양우석)는 10월 7일부터 2008년 1월25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총 24회에 걸쳐 곡성군사회복지회관에서 옷 수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양재 강사 백남순(56세)씨를 모시고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자립능력 높임을 위해 마련된 옷 수선 교육은 교육인적자원부 위탁사업으로 전라남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결혼이주여성 20명(필리핀, 베트남, 일본, 태국)을 대상으로 실제 가정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스커트, 바지, 원피스 등 옷 수선에 따른 이론 및 기술교육으로 스커트 원단제도, 바지 변형하는 방법, 상의 원형 뜨기 및 기본원형제도, 원피스 패턴으로 변형하기, 가봉과 재봉 그리고 마무리하기의 옷 수선 교육이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지 3년이 된 짠티미콩(25세)씨는 “이론이 조금 어렵지만 이해 할 수가 있습니다. 끝까지 교육을 마치고 나면 3살 먹은 동진이 바지 그리고 한국의 전통 한복을 예쁘게 가봉과 재봉하여 입혀주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서 끝까지 옷 수선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겠다면서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