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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후미인(月候美人)이 되세요. - 강진군 보건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생리통교실’ 운영
  • 기사등록 2008-05-10 14: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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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청소년 생리통 1250교실’이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 속에 진행 중이다.

청소년 생리통 교실은 12세부터 50세까지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통증 없이 활기찬 생리기간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는 한방특화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 4월18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5월1일 강진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총 250여명을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의 생리통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생리통 교실에서는 음양오행에 의한 여성건강관리법, 한방에서의 월경통 치료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생활습관, 월경주기, 식습관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진단결과 56%가 자신의 성격이 부정적이다, 80%가 자주 우울하다고 답해 청소년기의 민감한 정서적 변화에 맞추어 우울증 예방법 등 정신건강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월경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월경 후 통증을 겪은 학생이 70%이상으로 나타났고, 통증 증상으로는 72%가 하복부, 허리, 전신 통증을 호소했다.

보건소는 설문결과에 따라 각 학교 보건실에 한약(환), 전기온돌 뜸, 키네시오 테이프 등을 비치하고 주 1회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침 치료와 경락요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통증이 심한 학생들에게는 적외선체열진단, 경락기능검사기 등 한의학적 첨단진단장비와 치료 장비에 의한 무료치료를 보건소에서 받게 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대상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7개월 후 통증 완화 여부 등을 파악하고 사업결과를 평가한 뒤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다른 학교에 확산 시킬 계획이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 한방업무담당은 “이번 교실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출산율 증가와 모자 보건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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