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의 입점과 유통환경의 다변화로 고사위기에 몰린 전남 서남부지역 영세 중소유통업체의 자생적 경쟁력 강화 기반을 목적으로 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이 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8월에 전남서부수퍼마켓조합(이사장 김선홍)과 협약 체결을 맺고 국비 9억원, 시비 12억원, 민자 9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목포시 산정동 1282-3번지 일대(유달경기장 아래) 부지 2,393㎡에 A동 지상2층(2,100㎡), B동 지상3층(495㎡)건물을 신축하여 올해 9월 개장을 목표로 지난 4월 말 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앞으로 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기존 5단계의 유통구조가 생산자 ⇒ 물류센터 ⇒ 슈퍼마켓 3단계로 축소되며 물류비용을 최고 30%가량 절감 할 수 있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 지역의 동네 슈퍼마켓을 비롯한 중소 유통업체 등이 대형 할인마트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