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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주최하고 제암산악회가 주관한 제18회 장흥 제암철쭉제가 지난 4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탐진강변에서는 농악한마당, 캠프파이어 및 불꽃향연, 군민노래자랑등 4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 향우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제암철쭉제 본 행사인 4일에는 제암산 가족등반대회, 철쭉제행, 철쪽 선아, 어린이 선발대회, 꽃씨풍선 날리기, 소망 기원 리본달기,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열렸다.
철쭉 선아 선발대회에서는 철쭉진 아가씨에 이유빈, 선에는 이수정, 미에는 김은영씨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는 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철쭉 행사를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본격적인 꽃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제암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말로만 듣던 제암산 철쭉을 직접 와서 보니 푸른 소나무와 붉은 철쭉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광경이었다며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렸음에도 경찰, 해병전우회, 교통봉사대, 군청 공무원등이 혼연 일체가 되어 차량정리 및 통행에 최선을 다하여 원활한 행사진행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안양면 수문항에서 열렸던 정남진 키조개 큰잔치가 열리고 있는데 키조개 샤브샤브, 죽, 구이등의 다양한 키조개 요리와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연계하여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