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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조사료 가공공장」 유치 쾌거
  • 기사등록 2008-05-07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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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가공공장’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료 가공공장은 축산발전기금 등 국.도비 10여억 원의 지원 확정과 군비와 자부담 등 총사업비 27억원의 들여 200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조사료가공 공장은 한우, 젖소 등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군의 조사료 가공공장 유치로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및 유휴공한지 등에서 조사료를 생산주원료로 하여 사료를 생산함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내 자급 조사료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소 사육농가에 1일 200톤의 안정적인 사료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강진군 축산팀 윤경모 차장은 “청보리 전문생산농가와 연계하여 겨울철 유휴 농지 및 공한지 등 노는 땅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008년 800ha에서 2009년 1,000ha로 확대 재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질 조사료 생산량을 늘려 갈수록 어려워지는 소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키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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