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하절기 전염병 집단환자 발생에 대비,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동안 비상방역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1일 세계적인 기후온난화 현상, 해외여행객 증가, 외식기회 증가 등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전염병이 연중 발생되는 가운데 특히 하절기 집단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방역근무는 9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전남도와 전 시군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공휴일에도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이 기간동안 병원.의원.학교 보건교사.이장 등 3천262명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 보균자 찾기검사, 해안지역 집중 콜레라 방역활동, 취약지 방역소독 등 각종 전염병 예방 관리 활동이 강화된다.
환자 발생시는 역학조사반이 신속히 출동해 감염원인 등을 조사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하게 된다.
유지송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하절기 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물과 음식은 끓여 먹고,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설사 증상자가 있을 때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