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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 아래에 자리한 윤영상씨댁 잔디마당서 열린 ‘KBS 찾아가는 음악회’에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가을밤의 낭만을 즐겼다.
강진군이 주민에게 고급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남도답사1번지 강진군을 전국 시청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KBS 찾아가는 음악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마림바 연주자 전경호, 국악인 김용우, 뮤지컬 배우 소냐, 금관5중주 퍼니밴드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을 달래는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금관5중주 퍼니밴드는 시종일간 주민과 함께하는 코믹하고 생동감 있는 연주로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날 전원음악회에 옴천 초등학교 전교생 25명을 비롯한 강진의 유일한 섬인 가우마을 전 주민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흥수 옴천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이렇게 수준 높은 음악회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다.”며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준형 강진군 문화관광개발팀 차장은 “강진군이 문화군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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