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속적인 유가상승과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무가온 철재비닐하우스 설치사업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군에 따르면 작물재배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고, 원예작물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비가림하우스 재배 요구에 대한 농가수요를 적극 반영, 금년에는 국비와 지방비, 농협 협력사업을 포함 1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 1억8천만원 사업비의 5배가 넘는 물량으로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로 8.7ha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비가림시설재배는 일반 노지재배와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있어 기상악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철저히 대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보성군에서는 사업대상자 선정시부터 부지, 관정, 자부담확보 등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난 24일 사업대상 농가 100여명에 대하여 시설채소 재배기술, 내재해형시설 설치방법, 사업추진요령 등을 교육함으로써 보조사업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의 많은 신청량과 교육 참여 열의를 보고 농가들의 소득창출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며 “본 사업으로 우리지역 원예작물을 특화시켜 줄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