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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관리 당부
  • 기사등록 2012-02-13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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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겨울동안 강추위를 이겨낸 마늘, 양파, 보리, 사료작물 등 월동작물들이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는 전년의 경우 2월 10일경이나 금년은 때 늦은 눈과 한파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에 내린 눈이 녹은 즉시 1차 웃거름을 주어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마늘과 양파의 1차 웃거름은 2월 중하순, 2차 웃거름은 3월 중하순으로 2회로 나누어 주고, 보리는 2월 중하순에 1회만 주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마늘·양파 등 월동기에 습해나 동해 피해가 발생한 포장은 요소 또는 제4종복비로 엽면시비를 하여 생육촉진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노지 포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서릿발 피해 방지와 건전한 생육을 유도하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월동작물은 생육재생기 이후에는 기온상승과 함께 땅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서릿발 피해와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정밀한 예찰과 대책을 현장 기술지원 통해서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늘, 양파 등은 생육 초기인 지난 해 10~11월의 고온과 집중호우로 습해를 받았거나, 월동기인 12~2월의 한파로 잎이 고사하는 피해를 받은 포장은 세심한 관찰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농작물의 뿌리가 충분히 자리지 못하고 솟구쳐 올라오는 서릿발 피해를 받았을 때는 즉시 땅을 잘 눌러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실시하여 정상생육을 유도해 주어야 한다.

또한 노균병, 뿌리응애 등 기온상승과 동반되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수시 포장을 관찰하여 발생 초기에 친환경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마늘·양파 웃거름은 과다 시용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작황에 따라 작물별로 알맞은 양을 주어야 하며, 영양제와 농약의 혼용에 의한 약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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