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은 무안읍 주거밀집지역 일원 지하에 분포된 석회암층의 지하수용해에 의하여 발생된 지반침하에 대한 지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읍 일부의 지하는 석회암 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하수의 과다 사용 등으로 지하에 공동이 발생하여 지난 2000년부터 지반이 침하하여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건축행위제한 등으로 주민의 불편이 있었으나 10여년에 걸친 보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토지이용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군은 최근 지반침하 공사와 관련하여 일부언론에 불법하도급 등으로 인한 특혜의혹이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나 본 공사와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에 질의한 결과 발주자가 공사의 품질이나 시공상 능률의 제고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서면으로 승낙한 경우에는 하도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에 의거 적법하게 처리되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반침하 공사의 완료에 따라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이러한 지반침하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