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의회(의장 김 산)는 제1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영광원전 안전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영광원전 측에 전달하여 지난해 12월 28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김대겸)으로부터 원전 안전대책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회신을 통해 영광원전 측은 “주기적으로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원전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의 개선대책으로 약 1조의 재원을 추가 마련하여 후속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겸 영광원전본부장은 공문을 통해 결의문에 건의한 ▲원전 1, 2호기 출력 증강 사업 중단 ▲ 현행 8 ~10km 범위로 지정된 비상계획구역 40km로 재조정 ▲보호장비와 대피소 지정 운영 ▲ 원전 지원금지원
등의 의견을 본사 및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영광원자력본부 인근 영광, 무안, 장성, 신안 4개 군의회 의장단이 영광원전을 방문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무안군의회 관계자는 “영광원전에 대한 분야별 재난 안전관리 대책을 재점검해 사후관리대책을 적극 강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