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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마지막 軍시설 말끔히 사라져 - 노고단, 만복대의 환경저해시설 정비, 친환경적으로 원상복구
  • 기사등록 2008-04-17 0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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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과 만복대의 조망권을 침해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던 군부대시설이 말끔히 철거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노고단 정상하부에 흉물로 남아있던 군부대 철조망과 만복대 하부에 있는 폐군막사를 국립공원 환경저해시설정비차원에서 철거, 친환경적으로 아고산지대의 경관으로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도에 노고단의 경관을 저해하던 철조망 일부와 막사등의 철거작업은 완료되었으나 기존 시설물의 잔재(철조망, 폐군막사)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총길이 700m의 철조망과 폐군막사는 지난 1980년대 초부터 군사시설 보호를 위해 설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었으나,

그 동안 지리산권내에서는 가장 많은 연간 150여만명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많은 탐방객들로부터 노고단과 만복대의 미관을 해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차단하여 국립공원 생태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오던 중 국립공원 환경저해시설 정비차원에서 철거하게 되었다.

금년에 군시설 철거작업을 직원들의 자체계획에 의거 착수한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2007년도에 실시한 노고단 군부대막사 철거를 통한 성공적인 생태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훼손된 노고단과 만복대 일원의 자연환경을 성공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 시설 철거 및 친환경적 생태복원작업은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국립공원 자연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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