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소방본부는 5개 소방관서를 신설하고 현장대응단과 안전센터장 직급 일원화를 통해 현장 지휘권 확립 및 대규모 승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승진 적체를 일거에 해소해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도 승진 기회가 없었던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도민들의 생활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대응단의 기능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 태세 강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사고 발생시 대응여건이 취약한 섬 지역 의무소방원을 배치하고 자율 소방대 조직과 소방장비 보강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보호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박청웅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소방관의 명예를 중시하고 전문가로서 직업정신을 바탕으로 전남 소방인 역량을 총결집해 겨울철 화재예방 및 각종 재난현장에 신속히 대응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건설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