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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월 건축물 화재 많아 주의
  • 기사등록 2011-11-17 1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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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겨울철 쓰레기 소각, 화재 취급 등 부주의로 인한 건축물 화재 조심하세요.’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이중 건축물 화재가 61%를 차지하는데다 피해도 상대적으로 커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9월 말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총 1만 459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18명, 부상 419명 등 537명의 사상자와 58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계절별로는 11~3월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5천21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이중 건축물 화재가 3천35건으로 61.1%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화재는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66%)했다. 농촌지역 화재 주 원인은 아궁이 불씨,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등 불씨 관리 소홀로 인해 주택, 비닐하우스, 창고 등으로 화재가 확대되면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보일러 및 아궁이로부터 목재 등 땔감은 2m 이상 안전거리를 둬야 하며 땔감을 태우고 자리를 비우거나 주택, 하우스, 산림인접에서 쓰레기 태우기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에서 잠 자던중 피난하지 못해 사망한 경우가 90%(106명)이고 화재를 발견하고 무리하게 진압하다가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도 많았던 점을 감안, 화재시 경보기가 작동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택에 설치하고 무리한 진화활동을 자제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겨울철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 등 취약대상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친서민․고객 중심 생활안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다문화가정 안전교육 등 서비스 지원 및 화재로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 등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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