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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전남도내 최초로 무안군 월선동마을을 “쓰레기없는마을”로 선포했다.
무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2일 무안군 월선동 마을에서 환경운동가인 서한태박사와 이제인 목포환경운동엽합 의장 등 지역 활동가들과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내 최초로 “쓰레기없는 선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하시인이 직접 그린 “쓰레기없는마을” 현판식과 함께 서한태박사(환경과건강연구소 이사장)와 초당대학교 강창민교수의 주민환경교육이 펼쳐졌다.
또한 이후 지속적으로 환경단체가 마을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마을 청소와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환경개선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쓰레기없는 마을”은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가정과 농사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과 일반폐기물을 줄이거나 ‘감량’, ‘재활용’, ‘처리’하며 일체의 소각을 하지 않는 마을을 말한다.
또한 그동안 집하장을 통해 분리 처리해왔던 폐비닐과 농약병 등을 사용단계서부터 환경을 고려해 사용․처리하는 친환경농업과 함께 쓰레기 발생과 오염을 줄이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한태 박사는 “이번 선언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1호 마을인 월선동마을에서 시작해 전남도내 모든 마을에서 쓰레기가 사라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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