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제4회 전남 조선인의 날을 맞아 대한조선학회와 함께 3일 오후 목포대에서 기념식 및 대한조선학회 201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고석규 목포대 총장, 이승희 대한조선학회장, 전남 조선해양기업 대표 및 근로자, 대한조선학회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전남 조선인의 화합과 발전 장 마련을 위해 그동안 지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그 공적을 인정받은 유공자(지경부장관상 4명·전남도지사상 12명) 표창과 현대삼호중공업 김성모 부사장의 ‘조선산업 현황 및 발전전략’ 주제 특별강연, 2012년 조선산업 주요 도정시책 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조선산업 여건이 국내외적 경제위기와 겹쳐 선박금융 확보 어려움과 수주 감소 등 중소조선 경영난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조선인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으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도에서도 서남권 해양레저산업 기반 구축, 해양플랜트 생산기반 사업 연계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조선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4일까지 국내 조선해양분야 대표적 석학들의 200여편에 달하는 학술 논문 발표와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내 조선해양 기업인들의 조선산업에 대한 전반적 기술개발 동향 등 정보 획득과 함께 전남지역 조선·해양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