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정섭 담양군수 및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산업(주)’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원산업(주)은 담양군 대덕면 일원 5만㎡의 부지에 500억원(물류 300억, 유통가공시설 200억, 고용인원 320명)을 투자해 첨단물류센터와 유통가공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주)은 이를 위해, 이미 토지 매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 달 중으로 설계 및 개발행위 허가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9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 갈 계획이다.

동원산업(주)은 물류․유통에 있어 세계적으로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물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국 16개 물류센터와 1000여대의 배송차량, 일본 미츠비씨 그룹의 컨설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선진 IT(RLIS), 우수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물류기업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또, 동원산업(주)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물류회사 중 정부로부터 동북아 물류를 이끌어갈 조건과 이상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서의 자질을 공인 받아 지난해 ‘종합물류업 인증’ 1차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도의 기업유치전략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이처럼 인지도가 높은 국내의 대표적인 물류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원산업(주)은 담양에 물류센터 뿐만 아니라 유통가공시설을 건립해 ‘원 스톱(One-Stop)’ 물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의 욕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동원산업(주)이 조기에 물류기지 건립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