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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봄맞이 새단장 한창”
  • 기사등록 2008-04-10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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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할 집을 처음 마주하면 한숨부터 나오죠. 하지만 말끔해진 집안을 둘러보며 어린애처럼 좋아하는 노인들을 보면 힘든것도 한순간에 잊혀 집니다”

사업을 위탁 시행하고 있는 어울림건축공동체 이성자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얼굴에 어느덧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린다.

해남군이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현장.

비만 오면 새는 지붕을 새로 덮고, 오래되어 때가 묻은 장판과 벽지도 말끔히 새로하는 것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실내에 수세식 화장실을 들이느라 공사가 한창이다.

홀로 사는 노인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해남군 집수리 사업은 올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군내 384가구에 시행될 예정이다.

군비 6,500여만원을 포함한 총 4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되는 집수리 사업은 지붕개량, 실내수세식 화장실 설치, 도배장판 교체, 단열공사와 보일러 교체 등 각 가정의 가장 시급한 부분을 중심으로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집수리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장마철에 앞서 하절기 지붕개량, 동절기 보일러 교체 등 계절별 시급한 사안부터 집수리에 착수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주택이 노후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농촌지역임을 감안해 실내 수세식 화장실 설치와 지붕개량 등 지역적 특색을 갖춘 사업내용으로 차별화된 복지행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해남군은 가구당 150만원의 한도에 묶여 추가 보수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 재원확보 및 에너지 효율개선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차질없는 사업추진이 될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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