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대회에서 희수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항균효과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400여명의 전국 시·도 수의·연구직 공무원 및 수의학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염병 임상분야, 미생물 병리분야, 축산물 위생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총 44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중 정대영 전남축산위생사업소 연구사의‘닭 질병 예방 및 사양관리에 있어서 희수나무 추출물의 효과 조사’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닭 질병 예방 및 사양관리에 있어서 희수나무 추출물의 효과 조사에서는 천연 생약제인 ‘희수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살모넬라균, 대장균에 대해 높은 항균 효과를 보였다.
또 무항생제 육계 사료에 첨가해 35일간 360마리에 급여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계분내 암모니아 가스 발생 감소 효과를 보여 천연 항생제 대체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그동안 닭 질병 예방 및 사양 관리를 위해 연구에 전념해온 많은 연구사들의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축 질병 예방 및 발생 최소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축위생학회는 지난 1978년 창립된 이래 가축위생분야 전반에 관한 이론과 기술을 연구 발전시켜 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축질병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