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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활용한 동물사료 산업화 추진된다 - 전남한방산업진흥원, 농식품부 사업 선정돼 7억여원 예산 확보
  • 기사등록 2011-10-12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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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와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곤충산업 육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네를 활용한 동물사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농식품부 생명산업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전남도와 함께 약용곤충 산업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11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공(지네)의 과학적 약리활성 검증을 통한 동물사료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국비 7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효용 가치가 국내에서는 저평가돼 있는 곤충을 소재로 해 고부가가치, 차세대 자원으로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곤충 추출물을 대상으로 항염증 등 유효성 평가와 안전성 평가를 하게 된다. 애완용 기능성 사료 첨가제와 부산물을 이용한 육계용 사료 개발과 오공 대량 사육 시스템 체계도 확립하게 된다.

또한 전남 곤충산업 육성 및 체제 구축을 위한 국비(농림부)기초 재원을 수주함으로써 농·산·학·연·관 연계 체계 구축과 곤충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기능성 검증 연구, 향후 사료, 화장품, 식품, 의약품 산업 등 활성화 방향 모색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네는 구급간이방(救急簡易 1489년 편찬·간행한 책으로 구급에 쓰이는 간단한 한약처방문)에 오공(蜈蚣)이라 하고 있으며 이외 한자어로 토충(土蟲), 백족(百足)이라고도 부른다.

동의보감에서는 오공(蜈蚣)의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귀주, 고독, 사매(邪魅)와 뱀독을 치료하고 헛것을 없애며 3충(三蟲)을 죽이고 온학(溫瘧)과 명치 아래와 배에 뭉친 징벽(癥癖)을 낫게 하고 유산시키며 궂은 피(惡血)를 나가게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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