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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 섬 휴양관광리조트 2개 조성 - 전남도, 12일 (주)승윤D&I 등 2개 기업과 316억 투자협약
  • 기사등록 2011-10-12 15: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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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한 전남 서남해안지역에 휴양관광리조트 2개소가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1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영광·신안군수, (주)승윤D&I 등 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오션아일랜드리조트, 신안 증도 웰빙한옥타운 조성을 위한 316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승윤D&I는 영광 낙월면에 위치한 무인도인 소각시도에 2013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해 섬 전체를 ‘영광 오션아일랜드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각시도는 5만9천406㎡의 작은 섬으로 양호한 소나무와 대나무 숲이 형성된 완만한 지형이다. 빼어난 절벽과 해변, 접안시설이 있어 리조트 조성에 최적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승윤D&I는 이곳에 40동 규모의 펜션을 건립할 계획이며 해수욕장·일몰전망대·치유의 숲·무인도체험장·가족하모니공간 등을 활용해 자연·치유·활동형 등 3대 테마형 쉼(休) 리조트로 개발한다.

(주)헤브론은 보물섬으로 유명한 신안 증도면 방축리 5만7천795㎡에 2013년까지 176억원을 투자해 ‘증도 웰빙한옥숙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숙박타운에는 한옥형 펜션 28개동과 해수온천탕, 해수풀장, 전시관, 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연도교가 개통된 증도는 서남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엘도라도리조트와 갯벌전시·체험장, 태평염전, 우전해수욕장, 한반도해송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숙박시설을 차별화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웰빙형 한옥숙박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비교우위의 섬·연안 관광자원을 활용한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전통 한옥펜션과 해수온천탕 등을 갖춘 종합 휴양단지를 조성하게 돼 녹색전남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은 전국 도서의 65%인 2천219개의 섬과 6천32km의 해안선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 트렌드가 해양관광 쪽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건강과 쉼(휴양)을 포인트로 둔 2개 지역의 리조트 조성계획은 좋은 아이디어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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