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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역경제권 산업활성화 계획 수립 - 광주.전남․북 3개 시.도, 전략사업기획단과 T/F팀 운영
신재생에너지…
  • 기사등록 2008-04-07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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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전북 3개 시.도가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구상’에 대응해서 호남 광역경제권의 지역산업 활성화 전략을 공동 수립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호남권 3개 시.도는 새 정부가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설정하는 ‘창조적 광역발전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산업 측면에서 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11일부터 공동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도별 담당 국.과장 등 공무원과 전략산업기획단 관계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공동 T/F팀은 매주 1회 순회회의를 갖고, 오는 4월말까지 호남권의 산업여건에 대한 분석을 마칠 계획이다.

공동 T/F팀은 분석 결과에 따라 지역특성과 비교우위에 기반한 호남 광역경제권 산업활성화 전략의 초안을 마련해서 지식경제부 등에 우선 제출하고, 오는 12월까지 이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동T/F팀은 향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호남권의 공동 육성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자동차, 바이오식품, 光산업 등 IT기반 융.복합산업 등이 유망한 것으로 보고 산업별 육성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계기로 활용해 비교우위가 있는 태양광과 바이오 에너지 중심으로 관련 연구개발 및 제조 기반을 권역 내에 집적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광주.군산의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관련 기계‧부품산업과 전남의 초경량 신소재를 광역적으로 연계한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토대로 천일염.김치.젓갈‧장류 등 남도의 전통발효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문화관광자원과 융합시켜 바이오 식품 및 관광휴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고 수준인 光산업 인프라와 R&D 역량을 자동차‧조선.의료기기 분야 등에 접목시킨 IT기반 융.복합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첨단과학산업단지 일원을 R&D 특구로 지정하여 호남권의 거점 연구단지로 육성함으로써 권역내 중심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정선수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호남권은 5대 광역경제권 중 GRDP(지역내 총생산)와 제조업 고용, 지방세 징수액 등 경제력이 가장 열악하기 때문에 정부의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무분별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거나 광역경제권 사업의 재원마련을 위해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등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을 대폭 축소할 우려가 있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관련 시․도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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