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4월 4일 도청 왕인실에서 향토예비군 창설 40주년을 기념하는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예비군지휘관, 군관계자, 예비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역방위태세 확립과 고장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10만 예비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지역의 안보는 내가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국토방위와 지역발전의 주축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참석자들은 향토방위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후방지역을 지키는 예비전력의 주역으로서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향토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향토방위태세 확립에 공이 많은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기관표창은 목포시 목원동대(동대장 천규식)가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 상삼출장소중대(중대장 이재범)가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였고,
개인표창은 무안군 청계면대장 이성수씨가 국무총리상, 완도군 군외면대 박영석씨가 전라남도지사상, 영광원자력본부 대대 선남귀씨는 국방부장관상, 영암군 서호면대장 박규열씨가 육군참모총장상, 목포시 삼향동대장 김철수씨가 작전사령관상, 목포시 신흥동대 유창석씨가 제31사단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