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환경부 주관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정수장 6개소 중 2개소가 선정되어 그린 전남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양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5~12월까지 수도사업자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전국 176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를 평가하였다.
특히, 올해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군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인구기준으로 6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최우수 정수장을 선정하였는데, 그 중 전남 도내 구례 마산정수장과 장흥 연지정수장이 최우수 정수장으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각 4천만원씩을 받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에서 물 전문가 10여명을 선정하여 정수장 근무인력, 수질관리, 운영관리, 유지관리 및 서비스 등 5개 분야 37개 항목을 평가하였으며, 이번 평가는 도내 95개 정수장 중 3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중 90점이상(우수) 등급은 19개소, 나머지 18개소는 80점(양호) 등급을 받았다.
정종국 전남도 수질개선과장은 이번 평가로 시.군에서 운영.관리하는 정수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도사업자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평가에서 나타난 우수사례는 타 지자체에 전파시키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토록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