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종돈장 청정화를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종돈장 21개소에 대해 구제역·신종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검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가재난형 질병인 구제역을 포함해 발병시 번식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유발해 양돈농가 생산성에 큰 손실을 끼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신종인플루엔자 A등 6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된다.
특히 구제역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 시료 채취시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입회시켜 소독상태 점검과 종돈장 씨돼지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돼지에서 사람으로 감염사례가 있어 국민 공중보건상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사전 차단을 위해 농장 종사자에 대한 방역관리 요령도 지도한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전남도내 종돈장이 이번 검사를 통해 질병 청정지역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다면 전남 씨돼지에 대한 분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돈장 경영자들이 정기적인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우수한 씨돼지가 생산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및 환기 등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2분기 법정가축전염병 5종 5천105건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전남지역 종돈장에 대한 구제역, 열병 등 가축전염병 청정상태 유지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