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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구강보건사업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46개 보건소 중 12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으면서 보건복지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치아 홈메우기 등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비롯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노인 의치 보철사업, 외국인 여성 구강 무료진료사업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사업비 1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실시된 노인 의치보철사업은 군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102명에게 무료로 실시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보건시책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32개 초등학생 1,858명에 대한 불소용액 양치사업 실시와 치아홈메우기 사업 3,643건, 초등학교 내 구강보건실 운영 등 학생 구강보건교육 및 조기 치료로 선진적인 구강보건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체사업으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비롯, 임산부와 복지관 및 경로당 순회진료, 장애인 구강검진, 외국인 이주여성에 대한 무료 진료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평가를 통해 보건복지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해남군은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보건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